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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2월중순부터 시작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9 09:28
2022년 4월 9일 09시 28분
입력
2022-04-09 09:27
2022년 4월 9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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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복구 공사에 군 총치국 산하 공변군단 군인들을 동원하고 있으며 갱도공사에서 나오는 바위와 시멘트 폐기물을 화물열차에 실어 극비리에 처리하고 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함경북도 무산군의 한 주민소식통이 7일 “며칠 전 풍계리 철도마을에 살고 있는 친척집에 갔다가 트럭들이 건설 폐기물을 실어다 재덕역 공지에 하차한 뒤 포크레인을 이용해 화물열차에 싣고 떠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무장군인들이 건설폐기물 작업현장에 일반인이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갱도복구 현장에서 나오는 암석덩어리를 왜 화물열차에 실어 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재덕역에서 일하는 친척에게서 들었다”고 덧붙였다.
함경북도 길주군의 한 주민 소식통도 “지난 2월 중순부터 철근과 목재 등 건설자재를 실은 트럭들과 굴착기가 풍계리 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위의 두 소식통은 공사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100m쯤 떨어진 곳에서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조셉 버뮤데즈 선임 연구원은 갱도복구가 3개월에서 6개월이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비영리단체 오픈뉴클리어네트워크(ONN)은 지난 6일 북한이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 남쪽 3번 갱도에 입구를 건설하고 굴찰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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