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비축유 방출 소식에…WTI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하락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7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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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 공급 중단으로 인한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후 미국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CNN은 6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석유시장에 비상 비축용 원유 6000만 배럴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러한 소식은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6달러선까지 5% 이상 하락했다. 글로벌 기준인 브렌트유도 배럴당 101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1억80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해 유가 급등세를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향후 6개월 동안 하루 1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2억4000만 배럴의 비축유가 방출되면 하루 평균 130만 배럴의 석유가 시장에 풀릴 것이다.

다만 이 추가 공급량이 시장에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고 비축유를 방출하는 국가들은 그들의 석유를 구매하려는 구매자를 찾아야한다고 CNN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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