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만명 감염’ 佛, 백신패스 유지…“의료 안정화 후 해제 논의”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3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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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건당국이 의료체계가 안정화를 찾을때까지 백신패스를 유지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2일(현지시간) 현지 BFM TV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패스 해제 여부는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이 낮아져 더 이상 환자들이 수술 일정을 미루지 않아도 되거나 새 변이가 등장하지 않을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베랑 장관은 프랑스 내 코로나19 중환자가 현재 3700명 수준이라면서 당국은 백신패스가 해제되려면 환자 수가 1000명까지 내려와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는 “(델타 파동이 몰아치던) 지난해 8월 코로나19 중환자는 1000명에서 1200명 수준이었다”면서 “(백신 패스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를 보여야 술집, 식당, 영화관 등에 출입할 수 있는 백신 패스를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자, 음성 코로나19 검사 소지자 등 백신 미접종자는 더이상 출입 가능 대상자가 아니다.

이밖에도 4차 백신 접종 여부와 관련해서 베랑 장관은 추가 변이가 등장하는지에 따라 달려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프랑스에서는 오미크론 확산 영향에 따라 하루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하다 최근 30만 명대로 내려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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