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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화물열차 재개로 북 노동당·군부·내각 갈등”…군수 부문 우선 배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2-01-25 07:54
2022년 1월 25일 07시 54분
입력
2022-01-25 06:31
2022년 1월 25일 0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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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단둥-신의주간 화물열차의 운행을 재개한 이후 열차배정을 두고 노동당과 군부, 내각이 갈등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가 24일(현지시간) 현지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평안북도 무역기관 소속 한 소식통은 23일 “화물열차를 두고 권력기관과 행정기관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있다. 열차화물을 선점하기 위해 각 기관 소속 무역회사 간부들이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지난 16일부터 화물열차 편으로 중국산 생필품이 매일 의주역으로 들어오지만 한번에 운행하는 열차의 화물칸이 13~17량으로 한정돼 있어 각 무역기관들이 한 칸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암투를 벌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물칸 배정은 중앙당이 관장하면서 당기관, 군수를 담당하는 제2경제위원회와 군부 산하 무역회사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 내각 산하 무역회사들은 배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시 무역기관에서 일하는 소식통은 “지난 17일 중국으로 나간 화물열차칸은 대부분 제2경제위원회 산하 무역기관에 배정됐다”면서 “음력설을 맞아 군수 경제 부문의 간부와 노동자들에게 설명절 물자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경제는 인민경제를 뜻하는 제1경제와 군수경제를 뜻하는 제2경제로 관할 기관이 나뉘어 있으며 형식상 내각이 총괄하지만 실제로 내각은 인민경제만 관할하며 제2경제는 내각이 아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관장하는 국무위원회 직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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