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에 첫 분수 등장…코로나 생존자들에 대한 경의

뉴스1 입력 2021-10-15 14:01수정 2021-10-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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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개가 넘는 아크릴 인조 손톱으로 만든 대형 작품이 뉴욕 타임스퀘어에 설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살아남은 것에 대한 경의를 담은 작품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18피트(약 5.5m)에 달하는 ‘생존자를 위한 분수(A Fountain for Survivors)’ 작품이 전시됐다. 뉴욕의 흑인 예술가 미셸 압로카(29)가 만들었다.

‘생존자를 위한 분수’는 35만개 이상의 아크릴 인조 손톱을 모아 만든 네온·분홍색의 동굴 모양 조형물이다. 동굴 내부에 설치된 분수 안에 방문객들이 동전 모양의 조각품을 던지면 향기가 올라온다.

예술가 파멜라 카운슬은 “손톱 관리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소소하게 특별한 일이다. 나는 생존자들에게 이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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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만큼 해냈다”며 “우리는 지금 당장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즐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압로카는 “이 작품은 손톱을 칠하는 것을 좋아하던 내 자매들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그들에게 손톱이란 매일매일 감정을 드러내는 일종의 무드 링(끼고 있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반지)이다”고 말했다.

타임스퀘어연맹은 뉴욕이 도심 봉쇄 조치(록다운)를 해제하면서 약 1000만명이 이 무료 전시를 관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편 ‘생존자를 위한 분수’는 12월 8일까지 전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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