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주지사, 백신의무화 지자체에 거액 벌금 부과 위협

뉴시스 입력 2021-09-14 10:47수정 2021-09-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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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드샌티스 미 플로리다 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플로리다주 내 지방자치단체들에 대해 1인 당 5000달러(586만8000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드샌티스 지사는 오렌지 카운티와 게인즈빌시가 직원들에 대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요구를 강행할 경우 수백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해고돼서는 안 된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개인적 선택을 이유로 사람들을 해고할 수는 없다”고 그는 게인즈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지난주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사망자의 20% 이상을 차지, 미국의 폭발적인 코로나19 재확산의 최대 진원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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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고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일부 지차체 직원들에게 그들이 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지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백신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백신이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인 제리 데밍스 오렌지카운티 시장은 드샌티스 주지사의 결정들은 정치적 동기에 의해 내려지고 있다며, 오렌지카운티는 법원이나 다른 방식으로 드샌티스 지사의 위협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랜도(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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