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로나감염 재확산에 실내서도 마스크착용 의무화

뉴시스 입력 2021-07-19 07:41수정 2021-07-19 07:4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 겨울 의료시스템 붕괴 경험후 "초비상" 대비
신규확진자1635명.. 10일 넘게 1000명대 유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를 포함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이번 주 말 부터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들에게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함으로써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규제는 이번 주말부터이며 보건 당국은 이 것으로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 증가와 입원환자 및 사망자 증가를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AP통신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국내 매체들이 보도했다.

인구가 무려 1100만명으로 미국 최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시에서 이 조치는 18일 자정부터 효력을 발휘했다. 최근 감염력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종 바이러스가 LA시의 확진자 수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LA카운티의 힐다 솔리스 보건국장은 현재 신규확진자의 절대 다수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기사
그는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서 “ 우리도 이런 식으로 다시 마스크 착용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분이 좋지 않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지금 현재로서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6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각종 입장객 제한 등의 코로나관련 규제를 풀고 경제를 완전 재개한 이후로 꾸준히 코로나19 신규감염자가 늘었다.

이 때문에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의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주민들은 공공 건물 안에서나 사무실, 상점 안에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지역에는 샌프란시스코, 샌타클라라, 샌 마텡, 마린, 앨러메다, 콘트라 코스타, 소노마, 버클리 시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새크라멘토와 욜로 등 몇 군데 카운티는 주민들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하면서도, 이를 강제로 의무화하지는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가 15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강화한 것은 지난 겨울 엄청난 감염률과 사망률 증가를 겪은 쓰라린 경험 때문이다. 당시엔 모든 병원이 코로나19 환자로 넘쳐나서 빈 병상이 나기를 기다리느라 병원 앞마다 환자를 실은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을 정도였다.

18일 LA카운티의 신규확진자는 1635명으로 10일 넘게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6월 15일 보건당국이 규제를 해제할 때에는 하루 210명에 불과했다.

토요일인 17일 하루 입원자는 525명으로 지난 4월 14일 이래 최고 숫자이다. 18일에는 4명의 사망자도 나왔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