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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총리 “방역 완화 일렀다” 사과…스페인도 다시 고삐
뉴시스
입력
2021-07-13 10:00
2021년 7월 13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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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4일까지 술집·대형행사 제한
스페인 카탈루냐 등도 거리두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네덜란드 총리가 방역 조치 완화가 성급했다며 사과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총리는 방역 조치 완화가 시기상조였다고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뤼터 총리는 “우리가 가능할 거로 생각했던 일이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며 “형편없는 판단이었다. 후회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최근 술집, 식당, 클럽 등 운영 시간을 제한하고 대형 행사를 취소하는 등 다음 달 14일까지 방역 조치를 다시 내리기로 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7배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지난 4일 100만명당 49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 330명으로 크게 늘었다.
휴고 드 종 네덜란드 보건부 장관은 “2주 전만 해도 상황이 녹색불이었지만, 지금은 개입할 근거가 있다”며 “유례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입원 비율이 100만명당 2.7명인 점을 고려해 휴가철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로 여행 가는 데는 제약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에서도 방역 고삐를 다시 조이고 있다.
지중해 카탈루냐와 발렌시아 주는 사적 모임을 10명까지로 제한하고, 야간 활동을 제한했다. 북부 알리시아 주는 이날부터 실내 술집, 식당 영업을 금지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명당 368명이다. 주로 30세 이하에서 나타났으며, 학기 말을 맞아 학생들이 단체 종강 여행을 떠나면서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늘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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