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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나발니 측근 “후원금 암호화폐로 해달라”
뉴스1
입력
2021-06-03 07:44
2021년 6월 3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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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측근이 지지세력들에게 정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부할 때 암호화폐를 사용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나발니의 최측근 레오니드 볼코프는 2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린 논평에서 이번 제안이 지지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나발니를 후원하는 재단이 극단주의 단체라며 이곳에 기부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볼코프는 “러시아 은행 시스템 내에서 우리 재단의 돈이 오갈 경우 정부의 단속을 피할 수 없다”며 “우리는 지지자들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지도록 계속해서 그들에게 설명하고 가르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여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독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이어 5개월 만인 지난 1월17일 러시아에 귀국하자마자 체포됐고, 2014년 나발니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최근 열린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에서 그의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와 2년6개월형을 확정받고 수감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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