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결정에 환영을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지원과 재건 지원을 공언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을 통해 2014년 이-팔 전쟁 이후 최악의 유혈 사태로 꼽히는 이번 충돌을 열하루 만에 일단락이 짓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해 더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지 않은 점을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휴전협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보충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우리는 신속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가자지구 재건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을 비롯한 다른 국제적 이해 당사자들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재건 지원이 하마스가 아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공동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하마스는 테러단체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온건파인 마무드 아바스 수반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의 일부만을 통치하고 있다. 가자지구는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위기 대처에 대한 자신의 접근 방식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이는 많은 민주당 의원이 이스라엘의 자주 국방권을 옹호하는 입장을 조정하라고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대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불균형적인 대응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6차례 통화를 했으며 압둘 파타 알 시시 압둘라 이집트 대통령과도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의 수석 보좌관들은 걸프만에 있는 다른 관리들과 수십 차례 접촉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은 똑같이 안전하고 안전하게 살 자격이 있다”며 자유, 번영, 민주주의의 수단을 동등하게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그 목적을 위해 조용하고 거침없는 외교를 계속할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진보를 이룰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가졌다고 믿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일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