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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도와달라” 미스 미얀마, 3개월간 태국으로 피난…난민 신청할수도
뉴스1
업데이트
2021-04-01 15:32
2021년 4월 1일 15시 32분
입력
2021-04-01 15:30
2021년 4월 1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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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그랜드 미얀마’ 한레이가 2021년 3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최종 심사 무대에 올라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로이터 유튜브 갈무리
‘미스 그랜드 미얀마’ 한레이가 3개월간 피난해 태국에서 활동한다고 태국 온라인 매체 ‘더 타이거(thethaiger)’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는 레이가 태국에서 일할 수 있는 취업 허가 신청을 지원하고, 체류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이후 레이가 난민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양곤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레이는 지난달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미인대회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최종 심사 무대에서 “제발 도와달라”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눈물로 호소해 청중의 마음을 울렸다.
당시 레이는 “제가 오늘 이 무대에 서는 동안에도 조국에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오늘만 100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며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거리에 나설 때 저는 이 무대에서 똑같이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도자들이 자신의 권력과 이기심을 이용해선 안 된다”며 군부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군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뒤 미얀마로 돌아가면 체포돼 투옥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얀마는 현재 군부에 맞선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시위대의 대립으로 내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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