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독립은 곧 전쟁” 경고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28일 17시 33분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의 독립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서 중국의 군사활동이 강화된 것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대만 국방부는 젠-10 전투기 2대, 윈-8 대잠초계기 1대 등 중국 군용기 4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만 측은 “중국 군용기의 서남부 방공식별구역 침입은 이달 들어 22일째”라며 대만 방공식별구역에서 중국의 군사활동이 강화된 것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같은 우 대변인의 경고는 중국군의 움직임에 대만군도 방어 태세를 강화하며 양안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우 대변인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서의 군사활동은 대만 독립 세력의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며 “독립은 전쟁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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