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0 강진 터키 서부 강타…4명 사망 120명 부상

뉴시스 입력 2020-10-30 23:49수정 2020-10-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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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모든 수단 동원해 피해 입은 시민 지원"
30일(현지시간) 터키 서부와 접한 에게해 해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기준으론 규모 7.0으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된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날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협정세계시(UTC) 기준 이날 오전 11시51분(한국 시간 30일 오후 8시51분)께 그리스 사모스섬 북부 에게해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해역은 터키 서부 항구 도시 이즈미르와 인접한 곳으로, 터키 서부를 비롯해 그리스 동부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터키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이즈미르 지역에선 건물이 다수 무너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파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피해지역에 38대의 앰뷸런스와 2대의 구조 헬기, 35개 국가응급구조팀이 파견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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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국가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을 지원하겠다”라며 “피해 지역에 필요한 조치를 시작하기 위해 행동을 취했다”라고 밝혔다.

CNN과 AP 등에 따르면 이즈미르에선 이번 지진으로 최소 20개 건물이 붕괴한 상황이다. 아울러 그리스 사모스섬 내 건물과 도로 등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스섬에선 현재까지 4명의 부상자가 파악됐다.

이즈미르는 주민 2019년 기준 주민 436만명 상당이 거주하는 터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이즈미르 외 지역에서도 건물 균열 등 피해가 보고됐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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