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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일 중국대사관 “美, 중국 겨냥한 근거없는 공격멈춰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07 16:46
2020년 10월 7일 16시 46분
입력
2020-10-07 16:45
2020년 10월 7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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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대중국 비난에 대한 입장 표명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중국을 맹비난한데 대해 중국 측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7일 일본 주재 중국 대사관은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폼페이오는 수차례 중국에 대한 거짓말을 하고 악의적으로 정치적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런 행보는 평화발전, 상생협력의 시대적 흐름과 추세에 어긋나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우리는 미국 당국이 냉전식 사고 방식과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버릴 것을 재차 촉구한다”면서 “중국을 겨냥한 근거없는 공격을 멈추고 건설적인 태도로 중국과의 관계를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모든 다자협력 관계는 반드시 개방, 포용, 투명한 정신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그룹을 형성해서는 안 되고, 제3자의 이익을 침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국들은 지역국가들의 상호이해와 신뢰에 유리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은 자유롭게 개방적인 법에 따라 지배돼야 한다”면서 “중국 공산당의 위협에 우리가 맞서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4개국 이른바 ‘쿼드(Quad)’ 외무부 장관 회담이 6일 개최됐지만, 회담은 공동합의문도 내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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