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인근 총격에 긴급퇴장…“누군가 총에 맞았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8-11 07:11수정 2020-08-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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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 도중 긴급 퇴장하는 일이 발생했다.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비밀경호국 요원이 연설대로 다가와 귓속말을 한 뒤 그를 호위하며 집무실로 이동시켰다. 이 장면은 미국 전역에 생중계로 방송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분 뒤 다시 돌아와 브리핑을 재개했다. 그는 “백악관 밖에서 총격이 있었다”며 “지금은 통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의자는 비밀경호국 요원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아주 대단하다. 덕분에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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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신원과 관련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는 바 없다. 나랑 상관없는 일이었을 수도 있다”며 “그 사람이 무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룸을 떠나 지하벙커로 대피한 것은 아니며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사건은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주변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장소는 백악관 북쪽 부근으로 브리핑룸과도 매우 인접해 있다.

용의자는 경호원의 총에 맞은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구금된 상태로 알려졌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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