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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코로나 완치후 첫 공식행사서 침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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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07:36
2020년 7월 30일 07시 36분
입력
2020-07-30 07:35
2020년 7월 30일 0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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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농촌여성 행사에 마스크 쓴채 참석
7일 첫 확진후 2주간 격리 , 25일 완치 발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완치 후 첫 공식행사에 참석했지만, 연설이나 발언 요청을 모두 거절하고 끝까지 침묵을 지켰다.
보우소나루는 평소에는 대통령 궁에서 장황한 연설을 즐기는 편이었지만, 이 날은 남미지역 농촌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행사에 마스크를 쓴 채 참석했다가 행사가 끝나자 곧장 행사장을 떠났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코로나19가 별 것이 아니라며 그 심각성을 깎아 내리는 발언을 지속했다. 그리고 지지자들의 시위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대통령궁을 자주 나섰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도 잘 착용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7월7일 그는 기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 2주일 이상의 격리기간을 대통령궁에서 보내면서 회의도 화상 전화를 통해서만 참가했다.
보우소나루는 25일 재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 오토바이를 타고 집을 빠져나와서 브라질리아 시내를 돌아다녔고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는 자신은 가벼운 증상을 겪었을 뿐이라며 격리중에도 소셜미디어에 하이드로클로로퀸이 치료제로 효능이 있다는 선전을 늘어놓았다. 이 약품은 전문가들이 효과가 없으며 위험하다고 판정한지 오래다.
회복을 발표하기 전 며칠 동안 보우소나루는 대통령궁 앞에서 매일 거행되는 국기 하기식에도 참석했다. 그렇지만 여기 참석한 수십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곳과는 계속해서 거리두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리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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