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행정부 관리 “코로나19 백신, 올 여름말까지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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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14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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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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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 당국자들과 제약회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올 여름 말부터 생산을 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어떤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제조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비들을 구입하고, 제조 부지를 확보했으며 경우에 따라 원료를 취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백신의 생산과 제조가 언제쯤 시작되는지 묻는 질문에 “아마 4~6주가 걸릴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여름 말까지 제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CNBC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보건 당국자들과 연구원들이 여러 단계의 연구를 시작했고,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4개의 백신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지만, 고위 관리는 이 후보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트럼프 행정부는 형편이 어려운 미국인들에게 백신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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