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키나와 미군 최소 50명 코로나 감염…“기지 밖서 파티”

뉴스1 입력 2020-07-11 18:52수정 2020-07-1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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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沖?)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수십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다마키 데니(玉城丹尼) 오키나와현 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키나와 주둔 미군 내에서 수십명이 코로나19 새롭게 감염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격이다. 감염이 단기간에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아사히는 “미군 기지 밖에서 군 관계자가 모이는 파티가 열렸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19가 확산됐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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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현내에서는 이달 들어 기노완(宜野?)시 후텐마(普天間)에 있는 미국 해병 항공 기지와 캠프 핸슨 등에서 군 관계자들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키나와 미군 감염자 수는 후텐마 기지와 캠프 핸슨 확진자를 포함해 5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오키나와 당국은 지역사회 내부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군 측에 감염자나 밀접 접촉자 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미군과 접촉한 현민에 대해 감기 등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 기관에서 진찰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이로써 오키나와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48명으로 늘었다. 일본 전체 확진자는 10일 오후 기준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을 포함해 2만1910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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