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 75명…7일 만에 100명 밑으로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8일 16시 11분


누적 확진자 7000명 돌파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확인됐다.

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 75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7일 만에 100명을 밑돌았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는 7048명으로 늘었다.

도쿄에서는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호스트 클럽 등 유흥가 관련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도쿄도는 늦은 밤 외출과 지역 간 이동을 피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최근 도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8일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은 거듭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발령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인식을 보였다.

니시무라 재생상은 이날 중의원 내각위원회에 참석해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양성(확진)이 됐다. 의료 제공 체재도 부족하지 않다”며 “긴급사태 선언을 냈던 4월 상순과는 상황이 꽤 다르다”고 강조했다.

다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의) 비율이 일정 정도 있다. 중년 감염자도 차츰 늘고 있다. 위기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