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적신호’…정치자금 모금액, 2개월 연속 뒤져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일 13시 38분


코멘트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정치 자금 모금액이 지난 5~6월, 2개월 연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6월 한 달 간 모금한 정치 자금은 선거 캠프 발족 이후 최다인 1억4100만달러(약 1694억원)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전국위원회(RNC)보다 1000만달러가 많다.

이로써 올 2분기 모금액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섰다. 바이든 후보는 2억8210만달러를, 트럼프 대통령은 2억6600만달러를 모금했다.

다만, 트럼프 캠프 측은 2017년부터 재선 유세를 벌여왔고 이를 통해 2억9500만달러(약 3541억원)를 보유중이라고 신고했다. 바이든 측은 이를 밝히지 않았지만, 트럼프 캠프 측은 자신들이 “크게”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모든 여론 조사를 종합해 평균 지지율을 산출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9.6% 포인트(p) 앞서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