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유럽여행 가도 된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입력 2020-07-01 03:00수정 2020-07-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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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한국 등 14國 국민 입국 허용
美-中-브라질 등은 대상서 제외
1일부터 한국인은 다시 유럽 여행을 갈 수 있게 됐다. BBC 등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이 한국을 포함한 총 14개국 국민의 EU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입국이 허용된 국가는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뉴질랜드, 르완다, 세르비아,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 등이다. 2주간 10만 명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EU 평균치보다 낮아 입국해도 안전하다고 판단된 국가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국은 유럽 입국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장기체류 입국자는 14일간 자가 혹은 시설 격리를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유럽 여행 후 한국에 돌아오는 여행자는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6000명에서 3만 명에 달하는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은 대상 국가에서 제외됐다. 중국은 신규 확진자가 EU 평균보다 적지만 중국 정부가 EU 국민에 대한 중국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탓에 명단에 들지 못했다. EU는 2주에 한 번씩 입국 허용 국가 명단이 수정되기 때문에 미국 등도 상황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U가 미국인 입국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역전쟁 등으로 악화된 유럽과 미국 간 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3월 유럽인들의 미국 여행을 금지했을 때 EU 지도자들이 분노했고, 이번에 EU가 미국을 제외하면서 세계적으로 미국의 명성에 타격을 입게 됐다”며 “미국인의 EU 입국이 금지되면 상당한 경제적, 문화적, 지정학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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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0일 일본 정부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 규제 조치를 7월 말까지 한 달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미 발급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거나 단기 체류자에 대한 비자 면제 제도의 효력을 정지하는 조치가 계속된다. 한국인에 대한 90일 비자 면제 중단 조치도 유지된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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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유럽연합#eu 입국 허용#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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