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이징 중1~2·고1~2학년 6월1일 개학… 초4~5는 8일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13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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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3 및 학원 개학 일정은 추후 공지
중3 개학 첫날 125명 발열 증상...확진은 없어

중국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베이징시 중학교, 고등학교들이 내달 추가로 개학하기로 했다.

13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방역 업무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휴교 중인 학교들의 개학 일정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고1, 고2, 중1, 중2 및 초6은 6월1일 개학한다. 초4~초5는 6월8일 개학한다.

6월8일 이후 조건을 구비한 유치원도 개원이 가능하다.

교육 당국은 다만 초등학교 저학년(초1~3) 및 학원 개학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통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베이징시 약 5만명의 고3 학생들은 지난 4월27일부터 등교를 시작했고, 약 8만4000명의 중3 학생은 지난 11일부터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베이징시는 일부 고3과 중3 학생과 교육원들에게 스마트 체온계를 배포해 실시간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베이징시 교육 당국은 스마트 체온계 배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중3 개학 첫날인 지난 11일 125명의 학생이 발열증상을 보였지만, 코로나19로 확진받은 사례는 단한건도 없다고 전했다,

당시 교육 당국은 발열증상을 보인 학생들을 격리시키고 이들 학부모에게 제때에 연락을 취했했다. 이후 당국은 매뉴얼에 따라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12일까지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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