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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트럼프에게 좋은 조언자 없어”…정권 붕괴 부인
뉴시스
입력
2020-02-16 07:38
2020년 2월 16일 0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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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이 붕괴 중이라고 생각"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의 “최대 압박”은 이란 정부를 붕괴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자리프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곧 붕괴할 것이라고 확신해왔다. 그래서 그는 붕괴 중인 정권과 대화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불행히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은 조언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했을 때부터 이란이 무너지기를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서명한 핵합의 대신 새로운 핵합의의 체결을 원한다.
이와 관련해 자리프 장관은 “이미 이야기했던 것에 대해 다시 대화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이건 미국과 대화를 재개하는 문제가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 협상 테이블로 미국을 데려오는 데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미국은 2018년 5월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파기했다.
이란도 핵합의 준수 사항을 4단계에 걸쳐 점차 축소하며 맞섰다. 이란은 핵합의에서 정한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대수 및 우라늄 농축 농도 제한을 더는 지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1월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폭살하고,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보복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양국 관계의 긴장감이 커졌다.
[뮌헨=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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