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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신종 코로나 차단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뉴시스
입력
2020-02-01 08:12
2020년 2월 1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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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서 전세기편으로 귀환 미국민 14일간 격리조치
과거 2주일간 중국 체재한 외국인은 입국금지
미국 정부는 31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해 급속도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전파를 막기 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한 전날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에 발맞춰 미국도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따라 전세기편으로 우한에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 공군기지에 도착한 외교관 등 정부 직원과 민간인 합쳐 195명에 대해 2주일간 격리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또한 CDC는 과거 14일간 중국에 체재한 외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도 거부한다고 전했다. 이들 조치는 2월2일부터 시행한다.
우한 귀환자는 애초 3일 동안 공군기지 내 시설에서 의학관찰을 받으면서 이상 증상이 보일 경우에만 최대 14일간 머물도록 조처했다.
하지만 CDC는 이번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전세기편으로 돌아온 195명 전원에 우한폐렴 잠복기간인 14일 동안 기지에 있으라는 격리명령을 발령했다.
미국 정부가 격리명령을 내린 것은 1960년대 천연두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후 60년 만이다.
CDC는 격리명령을 발령한 이유에 관해 “중국에서 우한폐렴이 인체간 감염을 계속하고 독일에선 증세가 없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에 미국에서 감염이 퍼지는 위험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CDC는 미국 내에서 우한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극히 낮다면서 “아시아계라는 사유로 우한폐렴 감염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우한에 있는 자국민의 귀환을 위해서 추가로 전세기를 보낼 예정이다. 전세기로 추후 도착하는 미국민도 비상사태에 의거해 14일간 격리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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