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가 칠레 시위를 체험하는 여행 상품을 내놨다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최근 남미 칠레의 반정부 시위 현장을 탐방하는 여행 상품을 판매했다가 논란이 됐다고 영국 가디언즈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시간 정도 소요되는 이 상품은 약 1만9000 페소(3만원)에 판매 됐다. 칠레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산티아고 이탈리아 광장 일대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여행 참가자에겐 물 한 병 그리고 보호 안경이 제공된다. 칠레 역사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여행 기획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시위에 관심이 많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칠레에서는 지난 10월 14일부터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지하철과 전기 등 공공요금을 잇달아 인상해 발생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이 요금 인상안을 철회했지만 시위는 쉽게 잦아들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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