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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뒤집어쓴 거북이…브라질 해안에 원유 100t 유출
뉴시스
입력
2019-10-08 11:38
2019년 10월 8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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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 "42곳이 피해 입어"
외국 선박서 기름 유출 추정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형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악재가 겹쳤다. 히카르두 살리스 브라질 환경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지난 9월2일부터 브라질 북동부 해안에서 100t 넘는 원유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살리스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42곳이 기름 유출의 피해를 받았다”고 부연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다만 이 수치들이 어떻게 취합됐으며 어떠한 사고가 벌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주민들이 촬영한 모래밭에 기름이 떠 있는 사진과 기름을 뒤집어 쓴 거북이의 모습이 올라오고 있다.
브라질 경찰은 인근 주민과 어부들에게 기름의 독성을 경고하며 입수와 포획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는 “유출된 기름을 조사한 결과 브라질산 석유가 아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외국 선박에서 원유가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 조사에 나섰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이번 주 기름 유출과 관련한 사전 조사를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브라질 일간지 폴라드상파울루에 따르면 지난 5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연방 경찰, 해군사령부, 환경부 등에 기름 유출의 원인을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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