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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이란산 드론·크루즈 미사일 공개
뉴시스
입력
2019-09-19 02:09
2019년 9월 19일 0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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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주체로 이란 직접 지목 안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자국 국영기업 아람코의 석유시설을 공격한 것은 이란 드론(무인기)과 크루즈 미사일이라며 무기 잔해를 공개했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인 투르키 알 말키 대변인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
알 말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번 공격은 북쪽에서 발사된 무기를 통해 감행됐으며 의심할 여지 없이 이란이 후원한 세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알 말키 대변인은 석유시설 공격에 사용된 드론은 삼각형 모양의 ‘델타 윙(delta wing)’ 모델이라며 크루즈 미사일에는 작은 제트 엔진이 부착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격에 18개의 드론, 7개의 크루즈 미사일이 동원됐다며 3개의 미사일은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 말키 대변인은 크루즈 미사일의 사거리는 700㎞라며 예멘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알 말키 대변인은 “이란 정권과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민간 목표물이나 인프라 시설 등을 공격할 때 이런 무기들을 쓴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내용의 외교 전문을 미국 정부에 보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외교문서에서 이란은 이번 공격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이란에 적대적인 조처를 한다면 즉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고 IRNA 통신은 전했다.
【리야드=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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