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에는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통신회사이자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중국 최대 통신기업 화웨이 거래사인 닥터펑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미 정부가 9월 만료되는 임시 허가를 연장하지 않으면 이 프로젝트는 무산될 수 있다. WSJ는 “미국이 PLCN 프로젝트 허가 신청을 거부하면 국가 안보를 근거로 해저케이블 허가를 거절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규제당국이 중국 프로젝트에 대해 더 강경하고 새로운 입장을 채택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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