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연안서 배 전복…이민자 150명 실종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6일 02시 38분


코멘트

지금까지 시신 한 구 수습

유럽으로 향하던 배가 리비아 연안에서 뒤집어져 이민자 약 150명이 실종됐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밝혔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300명의 이주민을 태운 배 2척이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지점에서 전복됐다고 말했다. 약 137명이 구조돼 리비아로 보내졌으며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한 구다.

UNHCR 대변인은 147명이 구조됐다며 “대략 150명의 이민자가 바다에서 실종되거나 사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리비아는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거치는 주요한 통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