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 시리아 북서부 공습…최소 25명 사망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1일 14시 19분


코멘트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공습으로 인해 최소 민간인 2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주민과 민간 구조대원들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전투기들이 고도 비행 중 이들리브주 남부 자발라 마을에 폭탄을 투하했다. 모니터 요원들은 이날 공습을 감행한 기종이 러시아의 수호이 전투기라고 말했다.

구조팀은 현재까지 여성과 아동을 포함한 13구의 시신을 공습 현장에서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구조대원은 러시아 전투기들이 칸 셰이크훈, 크파르 바티크 등 여러 마을을 덮쳐 최소 12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전했다.

구조대원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4월 말 본격적으로 공중 공격을 지원해 1500여 명을 숨지게 했다. 이 가운데 50% 이상은 민간인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