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북핵 CVID 해결 원칙, 미국에 확실히 전달”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28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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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정상회담서 핵없는 세상 성과 나오길 기대"
"트럼프, 납치문제 김정은에 전했으리라 확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28일 “북한의 핵, 그리고 미사일은 일본에 큰 위협”이라면서 “(북핵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에 대한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을 미국에 확실히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국민민주당 하라구치 가즈히로(原口一博) 의원의 북핵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북핵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형태로 불가역적으로 폐기돼야 한다(CVID)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핵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해 “납치문제 해결은 일본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납치문제 해결에 대한 내 생각을 최근 전화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만큼 트럼프 대통령도 내 생각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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