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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노동당 8번째 탈당자 나와…당 분란 심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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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12:29
2019년 2월 20일 12시 29분
입력
2019-02-20 12:27
2019년 2월 20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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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차관 역임한 조앤 라이언 하원의원 탈당
"당 리더들 이데올로기 논쟁에 매몰돼"
영국 노동당에서 8번째 탈당 의원이 나오면서 당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런던 북구가 지역구인 조앤 라이언 하원의원이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의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EU) 탈퇴) 정책과 반 유대주의 성향에 반발해 19일 탈당하면서 노동당에서 탈당자가 8명으로 늘었다.
라이언 의원은 “노동당이 반 유대주의에 맞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과 분노를 느꼈으며 소름이 끼쳤다”라며 “당 리더십은 유대인들이 무자비하게 학대 받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언 의원은 “제러미 코빈은 이 국가를 이끌기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또 코빈 대표가 ‘스탈린 파벌’에 둘러싸여 영국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언 의원은 “당의 리더들은 영국 국민들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논쟁에 매몰돼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원 의원은 노동당이 집권했던 토니 블레어 총리가 재직하던 지난 2006년 5월부터 1년 동안 정무차관을 역임했다.
앞서 노동당 하원의원 7명은 코비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하며 18일 집단 탈당했다.
탈당계를 제출한 의원들은 추카 우무나, 루시아나 버거, 크리스 레슬리, 앤젤라 스미스, 마이크 게입스, 개빈 슈커, 앤 코피 하원의원이다.
7명의 하원의원들은 탈당과 동시에 ‘독립 그룹(The Independent Group)’이라는 새로운 정당을 창당했다. 이들 하원의원은 노동당 외에도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는 의원들의 합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코빈 대표는 노동당에서 7명의 의원이 탈당한 것에 대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코빈 대표는 “이들의 당선은 2017년 당의 좌익 매니페스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들은 이런 정책들을 이행하기 위해 선출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 의원은 다른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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