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 베이징서 공연…“北中 우호관계 증진”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7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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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친선 예술단의 방중 공연이 막을 올렸다.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26일 저녁 베이징(北京)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공연은 전통 가락과 현대적인 음악이 어우러졌으며, 공연 내내 청중의 찬사와 박수가 이어졌다고 27일 보도했다.

가야금과 오케스트라 합주로 ‘아리랑’은 북한의 강한 민족적 색상을 나타냈으며, 중국 노래인 ‘나의 중화민족을 사랑하네’ ‘희망의 들판으로’를 통해 북·중 친선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특히 탭댄스 ‘청춘 시절’, 가무 ‘달려가자 미래로’ 등은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인민망은 또 북한 예술단의 이번 공연은 북·중 양당 지도자들의 주요한 합의를 통해 성사시킨 중요한 문화 교류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27일과 28일 두 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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