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 배기가스 배출 조작 7270억원 배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0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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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크라이슬러가 배기가스 배출 시험 결과 조작을 해결하기 위해 6억5000만 달러(약 7270억원)을 배상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를 공개적으로 논의할 권한이 없다며 익명을 전제로 이같이 AP 통신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탈리아와 미국 합작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연방정부 및 캘리포니아주에 벌금으로 3억1100만 달러(약 3478억원)를 납부하고, 자동차 소유주들에 대한 보상으로 2억8000만 달러(약 3132억원), 다른 주들에서 제기된 소송 해결을 위해 7200만 달러(약 805억원)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배기가스 배출을 검사하는 실험 때만 배기가스를 규제하는 장치를 부착하고 평소 도로 주행 때는 배기가스 배출을 규제하지 않도록 한 것이 적발돼 소송을 당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그러나 이를 해결하면서 잘못을 시인하지 않았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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