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중고거래 사이트서 명품 처분 “집착서 벗어나기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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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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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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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우 판빙빙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자신이 입던 명품 의류를 내놨다.

판빙빙은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 화펀얼에 드레스를 비롯해 셔츠 모자 등 자신이 입었던 명품 의류를 올렸다.

이에 대해 판빙빙은 자신의 SNS에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판빙빙이 올린 명품 드레스 가격은 6300위안(약 103만 원)으로, 셔츠와 운동화 등의 가격은 300~700위안(약 4만 9000원~11만 4000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6월 초 중국 CCTV의 전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인해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 실제로 받은 돈보다 낮은 금액을 세무 당국에 신고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결국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의 탈세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탈세 의혹 논란 이후 판빙빙은 2개월이 넘도록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사망설, 망명설과 중국 정부의 감금설 등 각종 구설에 오르내렸다. 결국 판빙빙은 약 8억 8394만 위안(약 1455억 원)의 미납 및 벌금형을 받았다. 최근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탈세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5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의해 근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정문에서 칩거 135일 만에 포착된 판빙빙은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판빙빙의 모습이 목격되자 실종설은 가라앉았지만 공항에 나타난 이유에 무성한 추측이 이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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