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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亞증시-美선물-위안화 급락, 세계 자본시장 총체적 난국
뉴스1
업데이트
2018-10-26 21:33
2018년 10월 26일 21시 33분
입력
2018-10-26 21:31
2018년 10월 26일 2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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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KOSPI)가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26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36.15p(1.75%) 내린 2,027.15를 나타내고 있다. © News1
26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 선물도 급락세를 타고 있는가 하면 위안화도 달러당 7위안선이 위협받는 등 세계 자본시장이 총체적 난국에 빠지고 있다.
◇ 26일 亞증시 일제 하락
: 26일 아시아 증시는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 반전했음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가 1.66% 하락,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아시아 증시는 2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 지수는 전일보다 1.04% 하락, 2017년 2월 이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 미국 지수선물도 일제 하락
: 아시아 증시 뿐만 아니라 미국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6일 새벽 1시 (한국시간 26일 오후 2시)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미국의 다우선물은 216포인트(0.9%) 하락하고 있다. 다우뿐만 아니라 S&P, 나스닥 선물 모두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일 미국 증시가 반등하는데 성공했지만 주요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IT 간판주인 아마존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위안화 달러당 6.95위안 돌파, 7위안 위협
: 중국의 위안화도 달러당 6.96위안을 기록, 22개월래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갔다(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위안화가 그동안의 저항선 역할을 해왔던 6.95선을 넘은 것은 22개월래 처음으로, 6.95선을 돌파함에 따라 달러당 7위안 돌파도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이 세계 자본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는 것은 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Δ 미국의 금리인상 Δ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 유럽증시도 하락 출발
: 유럽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영국의 FTSE는 0.9%, 프랑스의 까그는 1.2%, 독일의 닥스는 1% 각각 하락 출발하고 있다. 유럽은 위의 문제 외에 이탈리아의 재정 적자 문제도 겹쳐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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