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쿠슈너, 트럼프 행정부의 숨겨진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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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0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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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부부, 뒤에서 많은 일 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재러드 쿠슈너 미 백악관 보좌관을 트럼프 행정부의 ‘숨겨진 천재’라고 9일(현지시간) 말했다. 헤일리 대사의 발언으로 쿠슈너 보좌관이 그의 후임으로 발탁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떠올랐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사임 의사를 밝히는 자리에서 “쿠슈너와 이방카 트럼프의 좋은 점을 다 말할 수가 없다”며 “쿠슈너는 누구도 이해 못 할 대단한 숨겨진 천재”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쿠슈너 보좌관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에 높이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그와 함께해 온 중동평화계획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됐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과 결혼한 쿠슈너 보좌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 관계 완화를 위한 중동평화계획 준비를 맡고 있다.

헤일리 대사는 또 이방카 보좌관을 ‘좋은 친구’라고 표현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방카 부부가 뒤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알길 바란다”며 “그들이 행정부에 있기 때문에 나라가 더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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