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스캐롤라이나 또 총격전…경찰 1명 사망 · 6명 부상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4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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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플로렌스 카운티에서 3일(현지시간) 출동한 경찰관 7명이 총격범의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용의자는 체포 , 구금중이라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 사건으로 플로렌스 카운티 보안관보들과 시경 소속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당해 그 중 1명이 죽고 6명이 입원한 사실을 글렌 커비 경찰서장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플로렌스의 부유층이 주로 살고 있는 주택단지 ‘빈티지 플레이스’였다.

플로렌스의 케이스폰 루트켄 검시관은 사망한 경찰관은 플로렌스 시경 소속이라고 발표했고 플로렌스 카운티 비상대책본부는 트위터에 “ 총격전 상황은 종료되었고 용의자는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시청의 존 우켈라 대변인은 이 날 시경과 현지 보안관 사무실이 합동으로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현장에 나갔다가 저격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출동한 경찰관의 신원이나 정보는 밝히지 않고 일부 경찰관들은 심한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헨리 맥매스터 주지사는 트위터에서 “이건 플로렌스 최악의 뉴스다. 사법을 집행하는 남녀 경찰관들의 숭고하고 용감한 행동에 머리숙이며 그만한 힘을 담아 기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주 경찰 대변인은 플로렌스에는 늘 사건 현장에 주 과학수사 전문팀을 파견해왔지만 이 번에는 어떤 수사에도 지원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북동부의 도시 플로렌스는 3만7000명이 살고 있는 주거 도시로 최근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플로렌스( 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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