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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9명 사망’…일본 할퀸 태풍 ‘제비’, 러시아 사할린 부근 해상서 소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05 11:42
2018년 9월 5일 11시 42분
입력
2018-09-05 10:46
2018년 9월 5일 10시 4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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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일본 열도에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힌 제21호 태풍 ‘제비’가 5일 소멸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이날 “태풍 제비는 오늘 오전 9시쯤 러시아 사할린 남서쪽 46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고 밝혔다.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는 것은 찬 공기와 뒤섞여 소용돌이가 와해해 소멸했음을 의미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쯤 괌 동쪽 134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후 북서쪽으로 이동하다가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4일 일본 열도에 상륙했다.
5일 NHK에 따르면, 태풍 ‘제비’로 인해 오사카부(大阪府)에서 강풍에 날아든 냉방장치 상자에 맞은 40대 남성 등 최소 9명이 숨졌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는 총 340명을 넘겼다.
또한 오사카 지역의 중심 공항인 간사이(關西) 공항은 전날 폭우의 영향으로 활주로와 주차장, 사무용 건물 등이 물에 잠기며 공항 전체가 폐쇄됐다.
이에 당국은 고속선을 이용해 이용객들을 인근 고베공항으로 이동시키기로 하고, 5일 오전 6시 30분쯤부터 희망자를 우선으로 수송작업에 돌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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