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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 촬영 중 폭포서 추락하는 사람 포착…콘티에 없던 일이라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19 15:37
2018년 7월 19일 15시 37분
입력
2018-07-19 15:02
2018년 7월 19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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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한 가수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던 카메라에 폭포에서 추락한 사람이 잡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14일 남미 에콰도르 과야스 주에 위치한 한 리조트의 폭포 인근에선 에콰도르 가수 돈 데이(Don Day)의 뮤직 비디오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돈 데이가 폭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할 때 변수가 발생했다. 누군가가 폭포에서 뛰어내려 촬영이 중단된 것.
스태프 등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물에 잠깐 떠올랐다 다시 사라진 이의 행방을 좇았다. 일부는 직접 물에 뛰어 들었으나 찾지 못했다.
잠시 후 구조요원들이 투입 됐다.
돈 데이는 당시 상황에 대해 “폭포에 빠진 사람은 잠시 후 수면 위로 떠올랐으나 이내 물속으로 사라졌다. 농담이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문자 그대로 사라졌다”라고 회상했다.
물에 빠진 사람은 카를로스 폰툰(33)이라는 남성이었다. 그는 다음날(15일) 오후 1시쯤 시신으로 발견됐다. 구조요원이 시신을 수습했으며,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다.
숨진 이는 돈 데이의 뮤직 비디오와는 무관한 사람이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폭포를 관광하러 왔다가, 모험을 하겠다는 이유로 높이 12m의 폭포에서 뛰어 내렸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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