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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회연설서 막말 자제, 사뭇 다른 태도…‘리셋’ 버튼 눌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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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0:16
2017년 3월 2일 10시 16분
입력
2017-03-02 09:52
2017년 3월 2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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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 이매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첫 의회 연설에서 막말을 자제하고 공격적 자세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 ‘‘리셋’(reset)연설이 아니냐?’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1시간 14초 간의 의회연설에 대해 다수의 미디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자세에서 탈피하려는 의도를 보였다고 해석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의회연설 시청자 509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8명 가량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공화당 의원 보좌진은 “대선 캠페인 때나 취임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의 말하는 투에) 비관적이었다”면서 “그러나 간밤에 본 것을 감안하면 희망이 보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리셋 버튼을 눌렀다”(Trump hits the reset button)는 제목의 해설 기사를 냈다.
그러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 연설은 늘 다른 목적을 갖고 있고 다른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취임 때 보인 캐릭터로 결정지어지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리셋 연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선거대책본부에서 선임 고문을 맡았던 배리 베넷도 “(의회 연설이) 중심축 이동이란 말을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일련의 ‘부인’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이 반(反)이민 행정명령과 미디어와의 전쟁, 테러를 방지해야 한다며 스웨덴을 거론한 실수 등 모든 것을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라고 더힐은 해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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