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이론’ 하트-홀름스트룀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계약이론’ 대가인 올리버 하트 미국 하버드대 교수(68)와 벵트 홀름스트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67)가 공동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10일(현지 시간) “두 교수는 기업 고위 임원의 성과 인센티브나 공공 분야의 민영화 등 다양한 (경제적) 이슈를 분석하기 위한 포괄적인 방법론인 계약이론(contract theory)을 발전시켜 왔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교수가 발전시킨 계약이론은 실생활의 계약과 제도들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 경제학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0억2000만 원)로 두 사람이 절반씩 나눠 갖는다. 올해 노벨상은 이날까지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등 5개 부문 시상을 마쳤고, 마지막으로 13일 문학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계약이론#노벨경제학상#수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