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격분, 내연남 아내에게 ‘XX 사진’ 보내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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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0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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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의 이별 통보에 화가 난 한 여성이 내연남 아내에게 그의 성기 사진 여러 장을 보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더 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펄리에 사는 재니스 맨스필드(59)는 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한 남성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교제 약 3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았다.

내연남이 다른 여자들과도 부적절한 관계에 있었다는 사실을 안 맨스필드는 그에게 복수할 방법을 궁리하던 끝에 남성의 집 주소로 그의 성기 사진 6장을 보내기로 했다. 사진들은 그와 불륜 관계에 있었을 때 찍은 것들이었다. 또 내연남의 아내에게 남편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적은 장문의 편지도 동봉했다.

아내가 보기 전에 우편물을 확인한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맨스필드는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맨스필드는 경찰 조사에서 “그 남자는 나와 교제한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나와 결혼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며 “알고 보니 다른 여자들과도 관계에 있었다. 그의 아내에게 남자의 실체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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