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춘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구인·구직 정보업체 커리어캐스트(CareerCast)의 조사 결과를 인용, 올해 미국 최악의 직업 1위로 신문 기자가 꼽혔다고 보도했다. 신문 기자가 미국 내 최악의 직업으로 손꼽힌 것은 2014년부터 올해로 3년째다.
방송인도 198위로 최악의 직업군에 들었다.
이에 대해 전직 방송인 앤 볼드윈은 커리어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뉴스 비즈니스는 지난 몇 년 사이 아주 급격하게 변화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론 아니다”라고 꼬집으며 “사람들이 나에게 이전 커리어가 그립냐고 물으면 ‘침몰하는 배에서 뛰어내린 기분’이라고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올해 미국 내 최고의 직업은 데이터 과학자, 통계학자, 정보보안 분석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미 있는 정보 추출, 분석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그 이유로 풀이된다.
포춘지는 이 업체가 네 가지(수입, 전망, 근무 환경, 스트레스)를 기준으로 200개 직업군의 순위를 매겨 매년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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