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최악의 직업은 신문기자…그럼 최고 직업은?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18일 16시 14분


코멘트
올해 미국 내 최악·최고의 직업이 발표됐다.

미국 포춘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구인·구직 정보업체 커리어캐스트(CareerCast)의 조사 결과를 인용, 올해 미국 최악의 직업 1위로 신문 기자가 꼽혔다고 보도했다. 신문 기자가 미국 내 최악의 직업으로 손꼽힌 것은 2014년부터 올해로 3년째다.

방송인도 198위로 최악의 직업군에 들었다.

이에 대해 전직 방송인 앤 볼드윈은 커리어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뉴스 비즈니스는 지난 몇 년 사이 아주 급격하게 변화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론 아니다”라고 꼬집으며 “사람들이 나에게 이전 커리어가 그립냐고 물으면 ‘침몰하는 배에서 뛰어내린 기분’이라고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올해 미국 내 최고의 직업은 데이터 과학자, 통계학자, 정보보안 분석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미 있는 정보 추출, 분석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그 이유로 풀이된다.

포춘지는 이 업체가 네 가지(수입, 전망, 근무 환경, 스트레스)를 기준으로 200개 직업군의 순위를 매겨 매년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커리어캐스트가 평가한 올해 미국 내 최악의 직업, 최고의 직업 20개 명단이다.

◇최악의 직업

200위: 신문 기자

199위: 벌목꾼

198위: 방송인

197위: 디스크자키

196위: 군(軍) 사병

195위: 해충 방제업자

194위: 소매업자

193위: 광고판매업자

192위: 택시기사

191위: 소방관

◇최고의 직업

1위: 데이터 과학자

2위: 통계학자

3위: 정보보안 분석가

4위: 청각학자

5위: 초음파 판독전문가

6위: 수학자

7위: 소프트웨어 공학자

8위: 컴퓨터시스템 분석가

9위: 언어병리학자

10위: 보험계리사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