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파리·벨기에 테러 용의자 5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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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9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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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용의자 체포 (사진=벨기에 경찰)
파리 테러 용의자 체포 (사진=벨기에 경찰)
벨기에 “파리·벨기에 테러 용의자 5명 체포”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핵심 용의자인 모하메드 아브리니(31)가 벨기에서 체포됐다.

AP, AFP,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벨기에 검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도 브뤼셀의) 안데를레흐트 지역에서 체포된 이들 가운데 파리 테러로 수배된 모하메드 아브리니(31)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벨기에 검찰은 또 “IS가 최근 저지른 브뤼셀 테러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파리 테러로 수배된 인물을 포함해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모로코계 벨기에인인 아브리니는 지난해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가 발생하기 이틀 전, 파리 북부에서 이 사건 주범인 살레 압데살람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아브리니는 지난달 체포된 살라 압데슬람과 파리 테러 당시 식당가에서 자폭한 살라의 형 브라힘 압데슬람(31) 형제와 브뤼셀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

그는 파리 테러 직전인 지난해 11월 10일과 11일 압데슬람 형제와 함께 벨기에와 파리를 두 차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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