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객기 추락, 베테랑 기장·부기장이었는데…‘사고 당시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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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4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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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여객기가 추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45분 타이베이 쑹산공항을 출발해 진먼공항으로 향하던 대만 여객기(기종 ATR72-600)는 이륙한 지 5분도 안 돼 지룽강 인근에 설치된 난양대교에 부딪힌 후 지룽강으로 추락했다.

CNN과 BBC는 항공기 탑승객 58명(승객 53명, 승무원 5명) 가운데 현재까지 12명의 사망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만 중앙 통신사(CNA)를 인용, 대만 여객기 추락으로 수십 명의 생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엿다. 탑승객 가운데 일부는 강물에서 스스로 헤엄쳐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조종사가 비행기를 통제하려고 애를 썼지만 다리를 스치면서 택시와 충돌한 후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공기가 지면에서 매우 가까운 지점에서 기울어진 상태로 비행하고 있었다”며 “‘펑’하는 소리가 난 후에 거의 90도로 고가교를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항공기 기장과 부기장의 운항 경력 역시 각 1만4000시간과 400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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