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 90%…내장 녹고 목구명 피쏟아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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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9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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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방송 영상 갈무리
사진= CNN 방송 영상 갈무리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200여 명이고, 이중 66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WHO는 감염자 중에는 의료진 100여 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 50여 명은 사망했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러 라이베리아 정부는 지난 27일 2개의 공항과 검문소를 제외한 국경을 폐쇄했다. 기니와 인접한 세네갈 역시 국경을 폐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유혈성출혈열보다 심한 병세와 단기간 높은 치사율 때문에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감염되면 내장이 녹아 목구멍으로 피를 쏟으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해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린다. 하지만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어 확산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서아프리카 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장례의식 때 시신을 만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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