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이제스트]유로존 4월 실업률 12.2% 사상 최고치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유로존 17개국의 4월 실업률이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12.2%로 1995년 실업률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았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4월 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64만 명 증가한 1937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5세 이하 청년실업률이 24.4%로 청년실업자 수가 362만 명에 달해 청년실업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국 실업률은 그리스 27%(청년실업률 62.5%), 스페인 26.8%(56.4%), 포르투갈 17.8%(42.5%), 이탈리아 12%(40.5%). EU 27개 회원국 전체의 4월 실업률도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11.0%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