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주에서 만든 최초의 뮤직비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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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6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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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초 뮤직비디오.
우주 최초 뮤직비디오.

우주 최초 뮤직비디오.

최근 우주 최초의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우주 최초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주인공은 캐나다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Chris Hadfield)로 그는 약 5개월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하던 중 뮤직비디오를 직접 만들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령관으로 있던 크리스 해드필드는 러시아인 로만 로마넨코와 미국인 토머스 마쉬번와 함께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지난 14일 지구로 귀환했다. 그는 귀환을 앞두고 우주정거장에서 기타를 치며 영국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히트곡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 우주의 괴짜)’를 부르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고 12일 이를 유튜브에 게재했다.

1969년 발표된 이 곡의 가사는 우주인 톰 소령과 지구 지상통제실과의 대화를 담은 내용이다.

이 동영상은 16일 현재 약 1천1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에서 우주에서 촬영된 첫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됐다.

해드필드는 “우주인 생활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는 데 아쉬움을 느껴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는 동안 재미있는 사진과 특이한 실험 등을 공개, 트위터의 팔로워들이 우주에 대한 궁금증 같은 걸 물어보면 직접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려 답변해 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13일 우주에서의 생활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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