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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5세女, 48시간 감금돼 성폭행…위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1 10:50
2016년 1월 11일 10시 50분
입력
2013-04-19 23:29
2013년 4월 19일 2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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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5세 여아를 48시간 동안 감금한 채 성폭행한 20대 용의자가 체포됐다.
뉴스통신 PTI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20일 새벽 비하르 주 무자파르푸르에서 마노지 쿠마르(25)를 체포했다.
쿠마르는 뉴델리로 압송돼 재판을 받게 된다.
그는 지난 15일 저녁 자신이 세 들어 사는 뉴델리 동부 간디 나가르의 한 건물에서 이 건물 내 또 다른 세입자의 5세 딸을 납치, 지하 빈방으로 끌고 가 48시간 동안 감금한 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아는 납치 이틀만인 17일 지하의 잠긴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에 구출됐다.
피해 여아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다소 안정을 찾았으나, 의료진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19일 사건 소식을 접한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잔혹한 성폭행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인도 사회가 이 같은 악을 뿌리 뽑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시민들은 사건 소식에 분노하며 간디 나가르 경찰서로 몰려가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고위 경찰관이 시위에 참여한 여성의 뺨을 때렸다가 직무정지를 당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12월 한 여대생이 뉴델리에서 버스를 탔다가 남성 6명에게 성폭행 당한 뒤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는 등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성폭행범 엄벌 등을 요구하는 항의시위가 잇따랐고 정치권은 형법을 개정해 엄벌조항을 넣었지만, 여성경시 풍조 등으로 내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하는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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